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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동욱 작성일18-07-14 00:52 조회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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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그가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그가 짐보따리들[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하셨더라" [삼상10:22] 

 

사울은 왕이 될 수 있는 아주 충분한 자격과 소질 및 외모를 잘 갖춘자였다.

몇가지 예를 들어본다면,

 

1] 체격이 일단 준수한 청년이었다[삼상9:2] 

     그의 늘씬하고도 건장한 체구는 보는 이의 호감을 사기에 충분했다.

2] 생업에도 성실한 자였다. [삼상 9:3]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이 큰 일에도 또한 성실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부모에게도 효성스러운 아이였다.[삼상9:4]

     잃어버린 나귀를 찾으러 나설 정도로 그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을 했다.

4] 집에서라도 아랫사람을 박대하지 않고 그를 존중히 여긴 사람이었다.[삼상9:6]

     사환의 의견을 받아들여 선지자를 방문한 것이다.

 

그 외에도 사울은 도량도 넓었고, 심지가 깊은 사람이었다. 교양까지 있어서 선지자께 드릴 

예물까지 걱정을 했던 자였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뽑으셨고, 사무엘은 

그에게 기름부어 왕으로 세운 것이다.

 

미스바에 모인 백성들이 사울을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그를 찾고 있을 때, 그는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있었다고 말한다.[삼상10:22] 이것은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불순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을 부끄러워 하는 송구와 겸손의 태도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랬던 그가!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성경책을 뒤져보며 확인을 하지 않더라도, 사울이 왕위에 오르자마자

그는 어떤 자세로, 어떤 일과 어떤 짓들을 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는 왕위에 올랐으나 왕의 자리에 앉은 적이 없다. 늘 바쁘다. 마음과 육체. 짧은 기도의 시간

도 채 갖지를 못 할 정도로 항상 뭔가에 쫒기듯 바쁘다.

자기-열등감[?], 왕자리에 대한 두려움, 백성들의 눈초리? 등등 어쨋든 어떤 열등감에 사로잡

혀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자리, 임무, 책무, 지경을 오히려 상대적 정쟁의 원수[?]들과 싸워 이겨야겠다는

불안, 초조감 등으로 그 자리를 유지했던 것이다. 왕의자리에서는 늘 주님께 무릎을 꿇었어야만 

했고, 그의 얼굴이 항상 그의 정적들이 아닌 하나님께로 향해 있었어야 했던 것인데 말이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삼상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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